시계 바늘 - 권진아
권진아 앨범 타이틀 이미지
구름이 덮지 못한 하늘 틈이 보이면
비가 꼭 안 올 것 같아
아주 가끔은 웃던 너의 얼굴을 보며
괜찮다 믿은 것처럼
모를 리 있니 넌 떠나가고 있음을
아니 어쩜 이미 떠나갔음을
해질녘 노을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이 사랑도 끝자락이 예뻐
서로를 보다 가만히 걷다
나는 너만
넌 먼 곳을 바라보다
너의 마음의 시계 바늘이
이젠 나를 지나가고 있잖아
음. 권진아 노래는 처음으로 진지하게 들어봤다
이전에는 딱히 관심이 있는 가수가 아니라.(나는 쿵짝이 좋다 )
겨울이 되서 그런지, 요새 받는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좀 차분한게 듣고 싶던 중에 어느 카페에서 귀에 들어온 노래가
권진아의 시계바늘 이었다.
바이브로 듣던 중에
문득 가사가 어떤지 궁금해서 가사를 보고 있는데
처음 시작 가사의 비유가 너무나 아름다운 거다.
좀 멋진데?
하고 계속 듣는데, 후렴구에 들어 뜬금없이
너의 마음이 시계바늘이 이젠 나를 지나간다는 대목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갑자기 개연성이 사라진 가사의 흐름 느낌이었다.
혹 제목에 맞추기 위한 가사인 건가?
아니면 시계바늘로 묘사되는 연인간의 감정이라는 문구가 떠올라서
붙였는데 그 노래의 도입부가 조금 내용은 다른 건가?
어찌되었건, 가사를 듣는 도중에 조금 뜬금없네? ㅎㅎ
라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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