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책

아까 화냈어야 했는데

Yeah-Panda 2020. 4. 8. 17:26

그냥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기 시작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다.
이미 아는 내용이고, 혹은 몰랐다고 해도 크게 인상 깊진 않다.

그 중 기억에 남은 문구는

흰곰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 노력할 수록 흰곰을 더 떠올리게 된다
그래서 흰곰을 생각하지 않는데 집중하는게 아니라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뮌가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 떠오르면 다음단계로 넘어간다
아 생각이났구나 하며 짧게 인정하기
그리고 주의를 돌린다
오늘 내가 할일이 뭐였지 라고 스스로에게 묻는 식으로
그리고 해야할일 혹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것

혹은 
더 도움이 되는 책이 추천해줄 수있냐는 질문이
한편으로 현실에서 직접 부딪혀야하는 실행을 뒤로 미루고 다시 공부로
'회피' 하자는 생각에서 나온건 아닌지

사실 책 내용과는 조금 무관한 예시로 든 부분이지만 내 상황과 묘하게 엮인 부분이 있어서
이 문구가 오히려 도움이 되었다.

화내는 것에 어색 사람들에게 잘 화내는 방법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을 이해하야 함으로
왜 화를 내야 하는지 어떻게 화낼 건지를
친절하게 설명 해주는 책이다.
내용이 약간은 뻔함이 있어서 읽어야지 하는 의지를 조금 짜내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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