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느끼지만
선곡이 예술이다.
아키와 계약연애를 말했으나
실은 시작부터 진심이 아니었는가 싶다. 적어도 내눈에는.
왠지 상처받기 싫고
상처받은걸 다른사람이 알게 하기도 싫은 사람이 하는 방식이랄까.
진심이 아닌 계약연애고 상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라지만
하루는 속으로 아키가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될거란 자신이 있는듯 보였다.
저렇게 경기 시작전에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하며 아키를 찾는 하루가
괜시레 귀엽게 느껴진다 ㅎ
그리고 아키를 발견했을때,
그럼 그렇지 역시 왔구나라는 하루의 표정,
뭐야 왜 그런식으로 쳐다보지? 라는 아키의 표정.
미묘한 둘관계를 잘 나타낸듯.
아키도 마찬가지.
평소의 조용했던 것과는 달리 큰소리로 하루를 부르는 것과
동시에 하루의 얼굴에 띄워지는 보일듯 말듯한 미소.
그러면서 링크로 향할때 흐르는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
정말 분위기 예술이었다.
링크의 하얀색과 노래가 아주 잘 어울렸던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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