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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 비

Yeah-Panda 2010. 10. 8. 12:37
1. 2007년 가수 비(정지훈)는 '세이텍'라는 회사를 인수하여 '제이튠'이라고 회사명을 변경합니다.

2. 이 과정에서 가수 비는 최대 주주가 되고, 비의 매니저가 사장이 됩니다.

3. 즉, 회사의 구조가 [ 비(최대주주) > 비의매니저(사장) > 직원들 ] 되었습니다.

4. 그리고 '제이튠' 회사는 비에게 4년동안 활동한다는 계약으로 150억원을 지급합니다.

5. 무슨 심보인지 150억원 계약금이 지출된걸 주주들한테 공시하지 않습니다.
(주주가 투자한 돈이 크게 어딘가에 쓰일때 주주들은 그것을 통보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그것을 알려주지 않습니다)

6. 150억원 뿐만아니라 비는 활동비 명목으로 40억원을 추가로 제이튠에서 지급받습니다.

7. '제이튠'이라는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가 연예인 한명에게 계약금 150억 + 활동지원금 40억원을
지급헀다는겁니다. 당연히 과도한 자금이 빠져나가니 회사는 심각한 자금난과 적자상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8. 여기서 비(정지훈)는 자기가 가진 주식을 전량 팔아치우고, 회사를 떠납니다.

9. 자 그럼 비가 받아간 150억+40억은 누구의 돈일까요? = 지금 피눈물 흘리는 주주들의 돈입니다.

10. 그럼 연예인 한명에게 150억+40억을 제공한 사람은 누가일까요? = 회사의 사장이 누구인지 3번을 봅니다.


비가 손해 봤다는 얘기는..

2007년
비는 약 47억원을 투자, 지분율 총 14.83%로 최대주주로 등극

2010년 까지
비는 보유주식을 조금씩 팔아 치우면서 총 27억 가까이를 회수

47억 - 27억 = 20억

비가 손해봤다고 하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비는 약 47억을 투자해 최대주주가 되고, 야금야금 팔아치우면서 총 27억을 회수했죠.

47억으로 들어가서 27억에 나왔으니 20억 손해를 봤으니 손해는 손해인셈입니다.


오늘의 유머 http://www.todayhumor.co.kr/  '코드' 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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